공유하기
|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
코스피가 6일 미중 무역분쟁·일본 화이트리스트 등 대내외 악재에 급락했다. 연기금 등 기관이 증시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하락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날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닥도 결국 3%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48포인트(1.51%) 내린 1917.5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조323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3억원, 608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증시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악재를 이기지 못하는 모양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됐다. 또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시켰다.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중단 소식으로 바이오주가 흔들리는 것도 증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방어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규모와 가치 측면에서 어느 한쪽이 우위를 점하기보다는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NAVER(0.36%), 셀트리온(0.69%) 등이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4.51%), 삼성전자우(-0.98%), 현대차(-1.18%), 현대모비스(-2.27%), LG화학(-1.74%), 신한지주(-1.16%), SK텔레콤(-1.98%)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시간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9포인트(3.21%) 하락한 551.50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5억원, 60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3427억원 순매도했다.
보합세를 보인 파라다이스(0.00%)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8%), 헬릭스미스(4.27%), 메디톡스(3.43%) 등이 강세인 반면 CJ ENM(-1.11%), 펄어비스(-2.23%), 케이엠더블유(-3.17%), SK머티리얼즈(-0.34%), 휴젤(-7.05%), 스튜디오드래곤(-3.05%) 등이 약세로 장을 끝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