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왼쪽)과 박서준. /사진=뉴스1
박보검(왼쪽)과 박서준. /사진=뉴스1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목표로 영역 확장에 나선 카카오M이 인수계획을 재조정할 전망이다. 인수를 진행했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불발된 후 어썸이엔티를 주목하고 있다.

6일 엔터테인먼트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M과 블러썸엔터 간 인수계약이 의견차로 인해 백지화됐다.

블러썸엔터 인수설은 지난해 말부터 업계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카카오는 2016년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자회사 스타십엔터테인먼트와 킹콩엔터테인먼트 등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M을 공식 출범하며 자회사 페이브, 크래커, 플랜에이, 스타십, 문화인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확보한 데 이어 BH엔터테인먼트, 숲엔터테인먼트, 제이와드컴퍼니, 레디엔터테인먼트까지 품에 안아 엔터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미 김고은, 김지원,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병헌, 한지민 등 100여명의 배우진을 확보한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고창석, 박보검, 송중기, 차태현 등이 소속된 블라썸엔터 인수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그러나 양사간 계약이 미뤄지면서 진행중이던 인수 계획은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사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제작, 유통, 배급까지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M 입장에서는 추가 인수가 필요한 상황.

카카오M은 블라썸엔터를 대체할 수 있는 소속사 중 한 곳을 어썸이엔티로 보고 인수 여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썸이엔티는 배우 박서준, 이현우, 한지혜, 홍수현, 유라(걸스데이)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다.


이에 대해 카카오M 관계자는 “한때 블러썸엔터 인수를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어썸이엔티의 경우 인수 및 투자 등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다양한 방향을 놓고 면밀히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