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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희. /사진=KBS '기억, 마주서다'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권재희가 아버지 권재혁씨에 대해 고백했다.
7일 재방송된 KBS 1TV 다큐멘터리 '기억, 마주서다'의 '나는 사형수의 딸입니다'에는 배우 권재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희는 "검은 구둣발들이 집에 들어와서 아버지를 데려갔던 그 날이 기억난다. 나중에 아버지가 간첩 사건에 연루됐고, 신문에서는 아버지를 '수괴'라고 보도했던 그 충격도 생생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권재희는 "당대 지식인이었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가졌던 아버지가 자신보다 덜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했다. 받아들이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조선 해방혁명당 사건은 불법구금, 구타, 고문 등을 통한 조작사건임이 밝혀졌고 지난 2014년 재심 대법원에서 고인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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