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현장/사진=머니S DB.
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현장/사진=머니S DB.
분양시장의 양호한 흐름 속에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19년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전국 HBSI전망치는 68.2로 전월대비 10.0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만에 다시 70선이 붕괴됐다.

올해들어 가장 낮은 전망치로 이달에도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 지속,주택가격 하락,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활용된다.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광주 HBSI전망치는 양호한 분양 흐름 속에 전월대비 12.2포인트 상승한 96.5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나타냈다.이어 ▲대전(96.2) ▲세종(92.3)이 90선을 넘었고, ▲대구(87.5)도 80선을 유지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특히 광주 지난6월과 7월 실적치는 기준선인 100을 2개월 연속 도달하면서 전망치 86.6,84.3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전남지역 8월 HBSI전망치는 63.1로 전월 전망치(80.0)대비 16.9포인트 하락해 광주와 달리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아파트 초기분양률 현황'에 따르면  광주 초기 분양률은 100%로 전분기 99.9%에 비해 0.1%포인트,전년동기 17.8%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기 분양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전남은 70.5%로 전분기 78.5%, 전년동기 85.5%보다 각각 8.0%포인트,15.1%포인트 하락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세대수 30가구 이상인 전국의 만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중 분양개시일 이후 경과기간이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인 사업장의 평균 분양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