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 논란과 관련해 "우리 정치가 참 '좁쌀'같아졌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종일 '우리 일본' 발언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올리고 "아니, 살벌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 허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쓰러뜨려 물어뜯고 결국 피를 보고서야 돌아선다"며 "의미를 부여할 만한 문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며칠을 굶은 승냥이처럼 달려들어 끝을 본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권이 온통 분노와 증오로 가득하다"며 "제가 정계 입문했던 18대 국회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의 여야는 단 한뼘의 너그러움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일본'이 7월에 (수출 규제를) 이야기한 다음에"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나 원내대표는 7일 설명자료를 내고 "의미없이 연결한 말버릇이다"고 해명했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