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머니S DB.
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머니S DB.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코스피 상장기업은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국전력의 부진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하고 영업·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된 반면 코스닥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2019사업연도 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6사(우리종금(금융업), 대유플러스(합병), 세화아이엠씨(감사의견비적정 제외) 중 13사의 매출액은 31조49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조 9733억원 및 -1조 373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27%,-4.36%를 기록해, 전년도(-6.17% ,-2.85%) 에 비해 더 악화됐다. 

이는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28조2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8조1467억원보다 2.01%(5788억원)감소했고,영업이익은 -2조1618억원으로 전년대비(-2조1400억원) 적자폭이 확대됐다.당기순이익도 -1조5241억원으로 전년(-1조4000억원)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분석대상 13사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한전(89.7%)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3조 2,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5%, 순이익은 13.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5.48%, 4.64%로 증가해 매출액증가가 전체적으로 이익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부채비율은 104.97%로 전년말 대비 7.26%포인트 증가해 전국평균(66.4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13사 중 금호타이어,보해양조가 흑자로 전환되는 등 12사가 순이익 흑자를 보인 반면 1사(한국전력)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9사중(스튜디오썸머(관리종목), 대신정보통신(3월 결산법인)3사 제외)17사의 매출액은 6,9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9% 증가했으며,영업이익은 307억원, 순이익은 238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오이솔류션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오이솔루션의 상반기 매출은 99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60억원에 비해 무려 175.78% 증가했고,영업이익도 적자(-22억원)에서 흑자(269억원)로 전환됐다.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5000만원)에서 흑자(218억원)로 전환됐다.매출액영업이익률(4.41%)과 순이익률(3.42%)은 전년도(-2.49,-1.85%)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64.44%로 전년말 대비 7.48%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평균(65.38%)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상기업 17사중 12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5사(상상인인더스트리, 위니아딤채, 애니젠, 제이웨이,우리로)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