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EPL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사진=로이터
맨시티와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EPL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역대급 경쟁 끝에 단 승점 1점차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EPL 역대 최다 승점 3위(97점)를 기록한 리버풀은 시즌 막판 9연승을 달렸음에도 14연승을 거둔 맨시티를 끝내 추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두 팀이 EPL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현재 리버풀은 아스날까지 격파하며 3전 전승을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으나 승점 7점으로 리버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맨시티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이 ‘라이벌’ 리버풀에 대해 언급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귄도간은 먼저 “맨시티와 같이 매우 재능이 넘치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길 원하는 팀은 항상 압박에 시달린다. 이런 압박은 내부에서 온다”며 맨시티 선수들이 항상 승리해야 하는 압박 속에 놓여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강력한 라이벌과의 경쟁 구도까지 겹친다면 외부에서 오는 압박도 견뎌야 한다. 이와 관련해 귄도간은 리버풀의 시즌 초반 성적을 두고 “리버풀이 상당한 퀄리티를 지닌 팀이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그들의 강함을 의식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들면서 더 좋은 성적을 가져오기도 한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 리버풀은 끝까지 승점을 놓치지 않았던 경쟁자가 있었기에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속에서도 EPL 역대 2, 3위에 해당하는 승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귄도간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은 리그뿐 아니라 맨시티, 그리고 리버풀에도 도움을 준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럼에도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승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