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국이 지난해 기준 세계 유일의 합계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출생 통계 확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전년보다 0.08명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유지에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지만 한국은 이에 절반도 안된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0명대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지난 2004년(1.16명) 이후 2007년(슬로바키아), 2012년(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매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출산율 0명대 국가는 비공식적으로 마카오(0.95명), 싱가포르(0.83명) 정도지만 인구가 700만명도 안되는 도시국가라는 점에서 한국과 직접 비교 대상이 되긴 힘들다.


통상 출산율이 1.3명 미만이면 초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국가(초저출산 국가)로 부른다. 한국의 출산율은 지난 2001년 1.309명을 기록한 이후 2002년(1.178명)부터 17년 동안 줄곧 1.3명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초저출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는 0.94명, 내년에는 0.90명, 2021년에는 0.86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