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로이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단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취골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골로 토트넘 이적 후 EPL 50번째 골을 기록해 해리 케인(127골)과 테디 셰링엄(97골), 저메인 데포·로비 킨(이상 91골)을 잇는 팀 내 5번째 리그 최다득점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이 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이 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비록 경기는 2-2로 끝났지만,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에릭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86을 부여하기도 했다.

팀 내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에릭센이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으로의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의 잠재적 후계자를 찾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특히 에릭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여름이 유일했다. 원소속팀과 계약이 끝난 선수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적을 옮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여름) 무엇인가 일어날 일은 거의 없다"라며 "그의 마음은 정리됐고,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비롯해 얀 베르통언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나왔던 것과 관련해 "상황에 대해 약간 걱정했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낙관적이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에릭센이 보여준 활약에 대해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며 "(에릭센을 포함해) 모든 팀원들이 매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를 즐겼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