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11시간 대장정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보고있다정치검찰’ 단어가 등장했다.

3일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고있다정치검찰’ 단어가 공유되며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올랐다. 이는 검찰이 이날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및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조씨의 논문 저자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책임저자다.

조 후보자 딸 조씨는 한영외고에 다니던 시절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인턴을 한 뒤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의학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와 실험을 주도하는 제1저자에 단기 인턴을 한 고등학생이 이름을 올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밖에도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씨(57)가 근무하고 있는 경북 영주 소재 동양대학교를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조국 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이라는 단어로 검색어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오전까지 ‘조국 힘내세요’가 실검에 올랐고,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가짜뉴스아웃’이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등장했다.


이후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나경원자녀의혹', '법대로조국임명', '15시국민청문회' 등의 문구가 차례로 검색어에 올랐다. 이들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과 야당 정치인 등을 향해 항의의 뜻을 표하고 조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돼야 한다며 검색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