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실적./자료=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실적./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966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 순이익이 59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7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조3000억원(1.8%) 증가한 수치다. 대출금도 6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7000억원(2.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자본은 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895억원(6.3%) 증가했다.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총여신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6월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4.1%로 지난해 말 대비 0.2%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2%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4.0%로 지난해 말 대비 0.6% 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9%로 지난해 말 대비 0.56% 포인트 상승하며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한 데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인건비 등을 포함한 판매관리비도 증가해 전체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