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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중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 쓰촨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근로자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
경기 파주시에서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유럽도 ASF 확산 방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비즈니스 매터스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일명 '돼지 에볼라'로 불리는 ASF 감염 사례가 벨기에에서 보고돼 유럽 각국이 이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기에의 접경국인 프랑스에서는 ASF 차단을 위한 분리펜스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덴마크와 독일은 이미 펜스 설치를 시작했다. 이들 국가들은 ASF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야생 돼지 이동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집계자료에 따르면 올해만 유럽에서 지난달 18일 기준 1111건의 ASF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루마니에서 보고된 건만 974건에 달하고 폴란드 41건이다. 러시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등에서도 감염이 보고됐다.
매체는 동유럽 농장을 강타한 ASF가 벨기에로 넘어온 데서 알 수 있듯이 유럽 당국의 대응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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