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천정배 문자 논란. 사진은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외교관 딸에게 보낸 문자 내용. /사진=임한별 기자, 뉴스1 |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외교관인 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문자엔 이번 해외 공관 국정감사 때 딸의 지인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으로 유추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메시지는 현재 외교부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천 의원의 둘째 딸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은 둘째 딸은 서울대 경영학과 99학번으로 4학년으로 재학 중인 2005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천 의원의 문자는 내달 초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 중 딸과 가까운 직원들을 도와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천 의원은 "공관장이 아닌 공관 하급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도 "국감을 앞두고 공관장의 공식 의견이 아닌 하급 공무원들의 생생한 고충을 듣기 위해 딸에게 가까운 직원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천 의원이 언급한 '국정감사 구주반'은 유럽과 동유럽 해외 공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나가는 외통위원들을 뜻한다. 천 의원은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구체적인 '도움'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맥상 천 의원이 딸과 가까운 직원이 누구인지를 미리 파악한 이후 국감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