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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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들이 32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9 한국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부자는 32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증가율은 14.4%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로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2016년 말 2026에서 2017년 말 2467로 급상승(21.8%)하면서 주식가치 상승에 따라 부자수가 급증했다가 2018년 말 코스피 지수가 2041로 17.3% 떨어졌다.

부자의 45.0%인 14만5400명이 서울에 살고 있으며 경기(7만명), 부산(2만4000명), 대구(1만5000명), 인천(1만명) 순이다. 서울은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서울 부자의 46.6%가 살고 있다. 그외 강북지역에 33.7%,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강남지역에 19.7%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3.7%와 금융자산 39.9%, 기타 자산 6.4%로 구성됐다. 국내 일반 가구의 총자산이 부동산자산 76.6%와 금융자산 18.9%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부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들이 자산을 많이 늘릴 수 있었던 가장 주된 원천은 사업소득(47.0%)으로, 2순위인 부동산 투자(21.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들이 '부동산투자'와 '상속·증여'를 자산형성의 원천으로 꼽았지만 총자산 50억원 미만 부자는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을 자산형성의 원천으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