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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사진=동양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총장은 지난달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국대 제적을 당했는데 제적당한 사람이 미국에서 대학원을 갈 수 있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단국대를 제적당했기 때문에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 3학년으로 편입해서 갔다"라고 밝혔다.
단국대 제적 사실을 사실상 직접 인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조사에서도 최 총장은 단국대에서 제적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1971년 3월9일부터 1979년 3월30일까지 학교에 재적했으나 졸업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총장은 지금까지 자신의 학력 프로필에 '1978년 단국대 무역학과 졸업' 또는 '수료'라고 기재해왔다.
최 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워싱턴침례신학대 석·박사 학위에 대한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에 가서 공부한 건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정감사 때문에 국회에서 요구해 관련 서류를 다 넘겼다"며 "미국은 주 정부에서 대학교 인가를 해주는데 그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장실 복귀와 관련해서는 "건강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일단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야 가지 않겠느냐"라며 "당연히 가야 하지만 내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최 총장은 경북의 한 병원에 지난달 17일부터 입원 중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최 총장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최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느냐"라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단국대 측으로부터 최 총장이 제적당했음을 확인했다"라며 "워싱턴침례신학대 학위와 관련해서는 이 대학이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기관인지를 공식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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