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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의 모습. /사진=뉴스1 |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이후 오히려 일본 수출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는 지난 16일 일본 수출업체들의 손해 관련 내용이 담긴 정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산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액은 기존의 30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이전에는 월평균 수출액이 847만달러(한화 약 100억7500만원) 가량이었으나, 규제 이후에는 27만달러(약 3억2000만원)까지 급감했다.
피해가 커지자 일부 업체들은 한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정부 보고서를 인용, 액체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모리타화학이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사카 무역관에 '생산라인을 한국으로 이전하고 싶다는 의향을 은밀히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이 "예상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하며, 우리 업체의 생산 차질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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