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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히토 일왕(왼쪽)과 마사코 왕비. /사진=로이터 |
22일 즉위식을 갖고 정식 일왕의 자리에 오른 나루히토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0년생인 나루히토 일왕은 어린 시절 왕족 등 상류층이 다니는 가쿠슈인 대학교 부속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모두 졸업했다. 대학에서는 역사학과 일본 중세 해상교통사를 수학한 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템스강 수운사를 연구했다.
1986년 당시 외교관이던 오와다 마사코를 만나 1993년 결혼했으나 마사코는 전통적인 왕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2004년 요양생활에 들어가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이에 나루히토는 같은해 "마사코의 경력과 인격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마사코가 평민 출신이어서 결혼에 반대한 고위층에 대한 저격으로 풀이된다.
한편 나루히토 일왕은 부왕인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 2016년 건강상의 문제로 중도 퇴위 의사를 밝힌 뒤 지난 4월 퇴위하면서 5월1일 자로 제126대 일왕으로 즉위했다. 연호는 '질서, 평화, 조화' 등을 뜻하는 '레이와(令和)'가 채택됐다. 올해 59세인 나루히토는 과거 나라 시대 고닌 일왕(당시 60세) 이후 가장 많은 나이에 즉위한 인물이 됐다.
나루히토 일왕은 22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의 왕실 거처에서 전통 즉위의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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