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혁신금융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 론칭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혁신금융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 론칭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 '리브M'의 가입자 목표로 100만명을 제시했다. 허 행장은 "통신으로는 수익 내지 않는다, 벌어들인 이익은 전적으로 고객에 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MVNO 서비스인 ‘Liiv M’(리브 엠)을 선보였다.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12월 중순 일반고객 대상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브 엠은 MVNO 기반 서비스로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요금제는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로 구성된다. 고객은 데이터 사용량만 선택하면 되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무료 제공한다. MVNO로는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도입했고 LG유플러스 망을 빌려 쓴다.


리브 엠은 유심(USIM) 안에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교체해도 사용 중인 유심칩을 삽입하면 공인인증서 추가발급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유심 인증서 서비스 확대 전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원하면 무료로 유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자급제 휴대전화 판매사와 직접적 제휴를 통해 리브 엠 모바일 웹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PTV와 인터넷 등 유선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당장 내일부터 직원대상 시범 서비스에 이어 다음달 4일 일반 고객에게 금융결합 할인 요금제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중순부터는 셀프개통과 친구결합 할인, 잔여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유심 인증서 등 본격적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허 행장은 “통신분야에서 나온 이익은 고객에게 모두 돌려드리겠다”며 “내부적으로 가입자가 100만명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진출로 기존 알뜰폰 사업자를 어렵게 하는 게 아니라 이 시장이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환영사에서 “리브 엠은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진정한 혁신금융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기간 쌓아온 금융분야의 전문성을 살려서 차별화한 고객중심의 통신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