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제일바이오 등 관련 기업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식약처는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9일 제일바이오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79%(955원)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리코제약(11.48%), 진바이오텍(8.81%) 등이 상승세다.


제일바이오는 펜벤다졸 성분으로 된 구충제를 생산·판매 중이다. 알리코제약은 펜벤다졸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지닌 알벤다졸 성분으로 구성된 알비정이라는 구충제를 생산하고 있고 진바이오텍은 자회사 다원케미칼이 펜벤다졸 성분이 함유된 동물의약품을 만들고 있다.

반면 정부가 ‘펜벤다졸’을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대한암학회와 함께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암 환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복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최근 SNS에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밝혀진 것이며 인체에 사용될 경우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