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미국 미시시피, 켄터키, 버지니아, 뉴저지 4개 주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대부분 승리했다.


매체는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미시시피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테이트 리브스 후보가 99% 개표 기준 52.3%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으나 나머지 3개 주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거나 우위를 점했다고 전했다.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앤디 비시어 후보가 49.2%를 득표해 공화당 소속 맷 베빈 현 주지사(48.8%)를 박빙의 차이로 앞섰다.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 열린 주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다.


특히 켄터키의 경우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베빈 주지사를 지원사격했음에도 패배한 터라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날 선거결과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