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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교육훈련센터 머릿돌을 마주한 한-나 내빈들. /사진=코이카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위치한 전자정부 교육훈련센터에서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역량강화사업’의 사업종료식 및 센터 이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 이사 알리 판타미 나이지리아 연방통신디지털경제부 장관, 압둘 가뉴 오바토인보 나이지리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이지리아는 2018년 UN이 발표한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 193개국 중 143위를 기록, 전자정부가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세계은행이 2017년에 발표한 정부 효과성지수에서도 193개국 중 163위를 기록해 비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이카는 나이지리아 전자정부의 비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편리성, 시민친화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856만달러를 지원해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수도 아부자에 950㎡ 규모 전자정부 교육훈련센터 신축 및 기자재를 공급했다. 센터는 한-나 전자정부 사업추진 역사가 전시된 비전룸과 강의실, 휴게실,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발전에 헌신한 고 정국환 박사를 기리는 대강당인 정국환홀 등으로 구성됐다.
고 정 박사는 2000년 당시 행정자치부 전자정부부국장으로, 2015년부터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사업을 이끌었으나 2018년 1월 활동 중 건강이상으로 한국으로 후송된 뒤 같은해 2월말 세상을 떠났다.
코이카는 교육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은 물론 전자정부 교육전문가를 파견했다.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운영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현지 공무원 1646명이 각자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국내 대학원 전자정부 석사과정을 통해 7명의 교수요원이 배출되고 국내 초청연수를 통한 교육훈련센터 운영진과 강사 20명이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
코이카는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현지에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행정서비스의 효율성, 편리성, 시민친화성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나이지리아 정부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이지리아 전자정부의 로드맵이 그려지고 이를 추진해 나갈 공무원들의 기본 실력이 향상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력해 나가며 이곳 전자정부가 더욱 고도화되고 지방 곳곳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사 알리 판타미 나이지리아 연방통신디지털경제부 장관은 “코이카의 도움으로 나이지리아 전자정부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전자정부가 나이지리아 전역에 확산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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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