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스1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스1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전해 주변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지난 10월 중순쯤 이상징후가 발생해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라며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면서,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감독이 앓고 있는 췌장암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췌장의 외분비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췌장암은 주로 흡연, 만성 췌장염, 만성 당뇨병, 고열량 식사, 방사선,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발병하며 고령의 나이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건 흡연(약 30%)이다.

췌장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은 편이다. 계속 진행될 경우 황달을 시작으로 복통과 체중감소 등의 징후가 나타나며 지방변, 식후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따라온다.


한편 유 감독은 지난달 황달 증세로 입원, 이 시기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