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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0일 서울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20일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 상황을 막아보고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예고된 파업임에도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 사장은 "노사는 30여차례 대화를 이어왔으나 현실적인 방안을 찾지 못했다"며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인건비 통제를 받는 공기업으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임금인상은 있을 수 없다"면서 "핵심쟁점인 4조2교대를 위한 인력충원의 경우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한 직무진단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정한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도 공사의 경영상태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쉽게 결론 내릴 수 없기에 검토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 총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주말 논술, 수시면접 등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한 열차를 운행해 불편을 줄여 나가겠지만 안전을 위해 수도권전철은 평시대비 82%, KTX는 68.9%,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3%, 62.5% 운행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화물열차는 31% 운행하되 수출입 물량과 긴급 화물을 우선 수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열차 운행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총파업 첫날 출근시간 광역전철 운행률을 100%로 유지했지만 이후에는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평시 대비 82.0% 수준으로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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