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 /사진=임한별 기자
철도노조 파업 철회.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5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5일 오전 코레일 노사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인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본교섭을 타결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마라톤 교섭 끝에 본교섭이 타결됐다"며 "오전 9시에 총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출근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와의 교섭을 요구해 온 철도노조가 우선 노사교섭이라도 재개하자며 대화를 요청해 실무교섭이 이뤄졌다. 노사는 지난 23일 저녁 7시부터 24일 오전 3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파업 철회를 위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큰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후 전날(24일) 오후 4시 다시 협상에 들어간 끝에 이날 오전 합의를 이뤄냈다.

노사는 노조가 요구했던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등과 관련해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면접과 논술시험이 예정돼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열차가 평시 대비 77.3%가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