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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임한별 기자 |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진입한 외국계 금융사 수가 5년 넘게 정체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 추진 법안과 정책을 시행한지 이제 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외국계 금융사는 2014년 164개에서 2016년 168개로 늘었다가 2018년 163개로 줄었다. 현재는 165개사가 영업 중이다.
윤 원장은 "한국이 규제 장벽이 높고 세제 측면에서도 진입의 유입이 적을 뿐만 아니라 언어와 생활환경도 다소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금 등 금융자산에 대한 수요와 역동적인 금융시장,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금융중심지의 성장을 위해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이날 18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로부터 국내 금융중심지 발전과 관련해 의견을 들었다. 또 ▲차이니즈 월 규제 완화 ▲해외 소재 클라우드 허용 ▲내년 시행되는 약관심사 사후보고제도의 취지에 맞는 운영 등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차이니즈 월은 공적연기금의 주주활동 부서와 자산운용부서 간 미공개정보 교류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한다.
윤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면서 "DLF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회사의 단기적 이익을 좇는 영업 관행이 소비자 보호를 약화하고, 투자자 신뢰를 손상해 금융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해친다"며 "취약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가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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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