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장 전경. 해당기사와는 무관./사진제공=한국마사회 부경본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장 전경. 해당기사와는 무관./사진제공=한국마사회 부경본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경마기수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경마 책임자인 담당 처장을 직위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부경본부는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 건은 부산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말 관리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여론의 몰매를 맞았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지난 11월29일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마기수 A씨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에서 "내가 쓴 거 맞아요. 진짜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부디 날 아는 사람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문서를 통해 A씨는 기수라는 직업에 한계가 있고 일부 조교사들의 부당한 지시를 받았으며 조교사가 되기 위해 자격증까지 땄지만 내부 부조리를 넘을 수 없었다는 경마장과 마사회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마사회에 의하면 조교사는 말관리사의 노무, 경영 등을 총괄하는 개인사업자로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