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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59)이 이번주 예정된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번주에 열릴 예정이었던 외부 위원회 및 사무관 등과의 오찬·만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는 전날(2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 빈소를 다녀온 뒤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특감반원 출신 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는 지난 1일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일명 '백원우 감찰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전달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었다.
현장에는 A씨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면목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지난 2일 대검 간부 10여명과 함께 A씨 빈소에 찾아 2시간30분 정도 조문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A씨의 휴대전화 및 자필 메모 등 유류품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A씨가 숨지게 된 경위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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