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저렴한 가격에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련주인 제일바이오, 진바이오텍, 알리코제약 등이 오름세다. 펜벤다졸이 기존 항암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대비 990원(14.14%)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진바이오텍(4.92%), 알리코제약(3.42%) 등이 오름세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다. 진바이오텍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다원케미칼을 종속회사로 둔다. 알리코제약은 펜벤다졸과 비슷한 성분의 구충제를 생산한다.

앞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이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8주차 근황을 전하면서 펜벤다졸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철민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의 몸은 폐, 간, 임파선, 뼈 전이가 된 폐암 4기"라며 "방사선 17차 마치고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8주차 복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12월3일 폐 CT와 뼈 사진 등을 촬영하고 그달 6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면서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람에서의 항암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펜벤다졸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