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이번 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활약한 투수 잭 휠러. /사진=로이터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잭 휠러를 데려갔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내야 보강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휠러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휠러의 계약기간은 5년이며 총액 1억1100만달러(한화 약 1320억원) 규모다.
휠러는 현지에서 이번 FA시장 투수 매물 중 탑5 안에 드는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최대어'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류현진, 메디슨 범가너 등과 함께 다음 단계에서의 최상위 옵션으로 분류됐다.
필라델피아의 휠러 선택은 이러한 가성비적인 면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모두 2~3억달러(약 2380억원~3570억원) 안팎의 계약이 점쳐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휠러 카드는 구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휠러의 영입으로 필라델피아는 아론 놀라-잭 휠러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포수 J.T.리얼무토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필라델피아의 배터리진은 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다.
한편 마운드 보강에 성공한 필라델피아의 눈은 이제 내야로 향한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내야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의 계약에 흥미가 있으며 조 지라디 신임 감독이 그레고리우스를 직접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지라디 감독은 전날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나는 항상 디디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고 클럽하우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라디 감독은 뉴욕 양키스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그레고리우스를 직접 지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