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 구축…정부, 산업계와 원팀 협력
금융위·중기부,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투자 이어달리기 공동 행사
이억원 위원장 "대규모 자금 지원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 발판"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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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튼튼한 '허리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공동행사'를 열었다.
23일 금융위에 따르면 SVC 서울(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의 이어달리기 투자 연계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앞으로 두 기관과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 민간 투자자들은 함께 유망기업을 공유하고 투자수요도 연결한다.
이억원 금융위 위원장은 "오늘 이어달리기는 두 펀드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산업과 금융, 기업과 투자자가 하나의 생태계로 움직일 때 미래 산업의 승패가 결정된다"며 "정부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규모 자본 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혁신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규제와 걸림돌을 걷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의 1부 '이어달리기 간담회'에서는 중기부와 금융위를 비롯해 한국벤처투자,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들이 모태펀드 투자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은 유망기업 5곳의 사례를 청취하고, 각 펀드끼리 이어달리기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열린 2부 '공동 IR'(기업 설명회)에서는 모태펀드 투자기업 중 사전 선별한 딥테크 분야 등 유망기업 11개사가 참석해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운용사,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향후 로드맵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스케일업 단계에 연속성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이번 이어달리기 체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로 모험자본을 집중 공급, 시장에 '생산적 금융' 기틀을 확고히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 선제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성장기업발굴협의체' 공식 운영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범부처와 민간 금융권이 참여하는 협의체 가동을 통해 각 부처별 산업 네트워크와 금융권의 투자 심사 역량을 결합, 첨단전략산업 유망기업을 조기에 찾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방향성은 이재명 대통령도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임 2년 차 성장 전략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정 분야에서 잠시 앞섰다고 방심하면 금세 뒤처지는 만큼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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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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