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1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1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 하에 국회 파국을 막기 위한 최종 담판에 돌입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1시36분부터 문 의장과 함께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 중이다.


3당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철회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돌연 필리버스터 철회를 유보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여야 3당 간사 간 예산안 협상까지 불발되면서 국회는 다시 파국의 위기에 놓였다.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여야 간에 이견이 없는 비쟁점 안건 16건만 통과시킨 채 정회된 상태다.

한국당은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필리버스터를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과 예산안 합의가 불발될 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논의된 수정안을 오후에 본회의 상정할 계획이다.


만일 이번 회동에서도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후 본회의가 속개되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파국으로 끝날 전망이어서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