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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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세번째 인터넷은행의 예비후보가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최대 2곳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내준다고 밝혀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를 상대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에 돌입한다. 신청서를 낸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프레젠테이션(PT) 심사와 주말 합숙 심사 등을 통해 신청 대상의 인터넷 전문은행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다. 주요 심사 항목은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계획,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이다.

1000점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100점 ▲사업계획 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100점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더해 인터넷전문은행법령과 도입 취지 등을 고려해 ▲구체적이고 적정한 자본조달 방안 마련 ▲한도초과보유주주의 경제력 집중 영향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 비중 ▲사업계획(혁신성·포용성·안정성·경쟁촉진·금융발전·해외진출) 등을 추가로 평가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하는 토스뱅크의 인가 여부가 관심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상반기 예비인가에서 취약한 주주구성 등을 이유로 탈락한 이후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을 주주사로 끌어들여 취약점을 보완했다.

토스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나서고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가 각각 10%를 보유하는 2대 주주로 함께한다. 지난번 주주구성과 비교해 대주주의 자본조달 부담을 낮추고 2대주주를 다수 확보해 유상증자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조다.


아울러 자본금(135억원)의 75%를 차지하던 상환전환우선주도 전환우선주로 전환해 자본적정성 우려도 해소했다. 혁신성은 이미 지난 상반기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토스는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신용 개인 고객과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는 '챌린저 뱅크' 모델을 제시했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액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여기에 최근 애큐온저축은행과 민국저축은행, 코스닥 상장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차로 설립자본금 1500억원을 마련했고 인가를 받아 출범하면 추가로 150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대 2곳에 예비 인가를 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외평위 합숙 심사가 끝나고 15일 이후 결과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