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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항공. /사진=뉴시스 |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공항공사는 홍콩항공이 공항 이용료를 체납함에 따라 이 회사가 보유한 비행기 7대를 압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경영난을 겪어 온 홍콩항공은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면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대규모 감원과 운항노선 축소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홍콩항공이 구조조정으로 장거리 노선을 폐지키로 하면서 홍콩항공의 비행기 7대는 현재 홍콩국제공항에 방치돼 있다. 홍콩항공은 비행기 보관에 따른 공항 이용료를 수개월째 체납해 체납액은 최대 1720만홍콩달러(약 26억원)로 추산된다.
홍콩항공은 지난달 3500여명 임직원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부족으로 회사 영업허가가 중단 또는 취소될 위기에 몰렸으나 대주주인 중국 하이항(HNA) 그룹의 긴급 수혈로 영업허가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주주인 HNA 그룹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홍콩항공이 회생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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