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임한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임한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최선을 다하고 잘 준비해서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청문회에 임하는 공직자의 태도"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낙관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단하지 않는 게 좋겠죠"라며 "(인사청문회는) 정치인이 보는 시험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나. 시험은 잘못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고 언급했다. 어떤 총리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경제 총리, 통합 총리"라고 답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화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그렇다. 물론이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년 총선거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를 이어받을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하늘만 아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내년 1월8일까지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

여야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날까지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인청특위 위원장은 한국당이 맡게 된다. 한국당은 나경원 의원을 특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특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