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1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1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자유한국당은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했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국회 의안과에 한국당 의원 108명의 이름으로 홍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지난 12일에도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냈으나 2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뒤 표결되지 않아 폐기된 바 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쪼개기 임시국회가 어제(26일) 하루 멈춘 것은 예산 농단 주역인 '홍남기 방탄 국회' 때문이다"라며 "탄핵소추안 시한이 어제 저녁 8시로 만료됐다. 홍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코미디 같은 쪼개기 국회를 계속할수록 탄핵소추안도 계속 살아나 예산 농단의 죗값을 물을 것"이라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망각하고 입법권을 침해한 홍남기 장관과,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국회를 여당의 하부기관으로 만든 국회농단의 주역인 문 의장은 국민은 기억하고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상정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