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 / 사진=머니S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020년을 새로운 수은(New KEXIM)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현 경제상황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은 업무에 필수적인 수출 실적도 전년대비 10% 넘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성장을 견인해 온 중국과 신흥 개발도상국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일본과 유럽 등도 큰 폭의 경제 회복을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를 임하는 자세로는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가짐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특히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2020년을 ‘새로운 수은(New KEXIM)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했다.

새로운 수은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수은 ▲디지털화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강화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수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2020년 우리 수은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앞에서 수출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모두 명확한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20년을 우리 수은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