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건설사의 새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한해 사업 성패를 가를 중요한 잣대로 여겨진다. 새해 첫 분양단지의 경우 건설사의 한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은 물론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분양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각종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올해 주택시장이 냉각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시장 안정화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계속해서 추가 규제를 내놓겠다는 정부 의지도 강해 첫 공급 물량의 성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지난해 첫 분양단지(1순위 청약일 기준)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용두5구역 재개발), 위례 포레자이를 공급했다.

중견사들의 경우 광주남구 반도유보라(반도건설),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대방건설), 동대구 에일린의 뜰(IS동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낙점 받은 단지들을 살펴보면 당시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첫 공급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각 건설사의 첫 분양을 알린 마수걸이 분양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우수했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33.36대1), 위례포레자이(130.33대1), 광주남구 반도유보라(51.19대1),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126.71대1), 동대구 에일린의 뜰(18.13대1)은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1월에도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에 몰아친 연이은 규제에도 청약열기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추가 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설사들도 새해 첫 분양단지는 분양성이 보장돼 한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단지 위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