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갑 선거구가 현역과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자간 지지도가 오차범위내에 드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줄곧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이용빈 후보자의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이용빈 후보와 이석형 후보간 급변하는 격차 그래프 /사진=머니S 그래픽
21대 총선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가 혼전 양상이다. 현역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정가에 따르면 이용빈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한때 다자대결에서 지지율 50%에 육박했던 독주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9년 12월23일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광산구갑 선거구에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 7명 중 이용빈 자문위원이 15.1%, 바른미래당 김동철 국회의원이 12.4%, 이석형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이 12.3%로 오차범위(±4.3%포인트, 95% 신뢰수준 )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이정현 민주평화당 광산갑 지역위원장 4.2%, 나경채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3.2%, 정희성 민중당 공동대표 1.5%, 정윤 자유한국당 광산갑 당협위원장 0.5% 순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 26.4%, 모르겠다(응답거절) 24.3%로 부동층이 절반이 넘는 50.7%를 기록했다. 한달만에 이 전 자문위원화 이 전 특별위원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라임경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는 이용빈 전 자문위원이 49.3%, 이석형 전 특별위원은 17.7%포인트로 집계, 이 전 특별위원이 31.6%포인트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한달만에 이 자문위원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지역신문인 전남매일이 12월 30일 실시한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32.8%로 한 달 새 16.5%포인트가 급감했다.


이석형 전 특별위원은 16.9%로 전달 여론조사결과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용빈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 앞서 두차례 여론조사는 정의당, 민중당 등 이 빠진 상태에서 한 것으로 진보성향의 지지를 받았지만, 최근 여론조사는 다양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 후보자로 이름을 바꿨더니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후보자의 직책을 무엇으로 하느냐가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변동이 있는 것 같다"면서"후보 지지를 하지 않은 무응답층도 2~30%에 달해 언제든지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프라임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민등록상 광주 광산구(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유선 205건, 무선 298건)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40.8%)와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 받은 가상번호(59.2%)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이다.

또 전남매일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월 22~25일 4일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9000명(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18개 국회의원 선거구별 각 500명씩 조사했고,응답률은 광주 3.0%, 전남 3.5%이며, 통계보정은 2019년 1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