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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뷰]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435만명을 기록했다. 상용화 8개월 만에 가입자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이통3사가 목표로 삼았던 가입자 500만명 시대는 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말 435만5176명으로 전월(398만2832명)보다 9.3% 늘어났다. 이는 14.9%를 기록한 전달보다 5.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5G 가입자수는 상용화된 지난해 4월 27만1686명에서 시작해 한달 후 78만4215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점차 증가율이 줄어들다가 11월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접어들면서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5G 플래그십 단말기의 지원금이 줄면서 5G 가입자 증가율도 적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통3사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공시지원금 규모를 축소한 9월부터 가입자 증가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94만963명으로 전체 44.5%를 차지했으며 KT는 132만4376명(30.4%), LG유플러스는 108만9837명(25%)으로 조사됐다. 5G시장은 초반 LG유플러스의 선전으로 4:3:3 구도로 진행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5:3:2 구도가 재현됐다.
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전체의 10% 수준에 다다르면서 폭발적인 성장세에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이통3사의 경쟁도 요금에서 서비스 수준과 품질로 바뀌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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