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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지난달 30일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로 공룡화석지 해변길(경남 고성)과 청산도 슬로길(전남 완도)을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해안누리길 5곳도 소개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올해의 해안누리길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4일~11월3일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이용객만족도 결과를 반영하고 서면과 현장평가를 거쳐 관광자원과의 연계성과 도보길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곳을 선정했다.
◆경남 고성군 공룡화석지 해변길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맥전포항을 시작으로 상족암해변을 거쳐 고성공룡박물관까지 3.5㎞ 길이의 해변길이다. 이 길에서는 2000여개의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과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해안가로 펼쳐진 기암절벽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청항에서 시작하는 20.5㎞의 걷기여행길이다. 이 길을 걷다보면 황톳길,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상서리 돌담마을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유채꽃이 만발하는 4~5월에는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또 해안누리길이 새롭게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해안누리길은 구불8길(전북 군산), 진달이 둘레길(전남 영광), 광안리-수영강변길(부산 수영), 송도구름산책길(부산 서구), 금오도 비렁길(전남 여수) 등 5곳이다.
◆전북 군산시 구불8길(고군산길)
구불8길은 선유도해수욕장 중심으로 몽돌해수욕장과 대장봉을 잇는 7.7㎞의 해변길이다. 이 길에서는 다섯용을 모신다는 오룡묘, 선유도를 상징하는 망주봉 등을 만날 수 있고, 선유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고군산군도의 비경과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
◆전남 영광 진달이 둘레길
진달이 둘레길은 달이 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선창에서 하낙월선창까지 이어지는 8.1㎞의 길이다. 특히, 해안을 배경으로 개발된 걷기코스는 관리가 잘 되어있어 도보여행자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수영강변길
광안리-수영강변길은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광안리해변과 민락수변공원을 거쳐 수영강변까지 연결되는 8.4㎞의 해안길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다. 길 곳곳에서는 다양한 예술조형물을 볼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민락회센터와 정과정(고려가요) 유적지도 만날 수 있다.
◆부산 서구 송도 구름산책길
송도 구름산책길은 송도 구름산책로부터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안산책로로 이어지는 3.5㎞의 해안길이다. 거북섬까지 다리로 연결된 송도 구름산책로를 걸으면서 만나는 해양경관은 특히 빼어나며, 송도해안산책로에서는 송도 연안과 1억 년 전 퇴적암으로 형성된 암남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
금오도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5개 코스로 구성된 18.5㎞의 해안길로, 5개 코스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비렁길을 걷다보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절벽, 해안단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도보여행의 안전성과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보길 전문가를 통해 기존 노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황금해안길 등 기존 21개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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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