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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ETF 종목 평균 수익률은 6.54%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에 상장된 ETF 순자산 총액은 2018년보다 26.1% 증가한 5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형 35개, 해외형 13개 종목이 신규 상장하면서 종목 수는 국내형 335개, 해외형 115개 등 총 450개로 늘었다.
순자산총액 1위 종목은 코스피 200을 기초지수로 한 KODEX 200(9조3000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18%를 차지한다. 지난 한 해에만 1조2820억원이 순유입됐다. 다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8.8% 줄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 38.6%, 기관 32.7%, 외국인 28.7%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코스피 대비 기관의 비중이 높고 개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ETF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54%로 집계됐다. 그중 국내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7.83%로 코스피지수 수익률 7.67%를 0.16%p 상회했다.
TIGER 차이나 CSI300은 79.8%의 수익률로 종목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5종목 모두 해외 시장 대표인 CSI300,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또 저금리 기조 및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 인컴형 ETF 상품 상장이 활성화됐다.채권이자, 배당금, 부동산 임대수익 등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금수익을 기반으로 설계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ETF를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인컴형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상품의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ESG, 원자재 등과 연동된 ETF를 신규 상장해 해외 상품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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