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가운데 피해 상황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뉴스1

이란이 이라크 내 미 주둔기지에 두차례 미사일 공격을 한 가운데 피해 현황에 대한 미국과 이란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8일 오후(한국 시간) 이란 국영 방송은 “이라크 내 미국 타깃에 1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인 80명이 사망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으로 인한 미군 피해자는 없다고 미 국방부가 잠정 확인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알 아사드 미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미군 피해는 아직까지 없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란은 오후 5시30분(미국 동부 기준) 이라크 주둔 미국과 연합군을 상대로 알 아사드와 아르빌에 위치한 군 기지 2곳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CNN은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만 총 13발의 탄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은 기지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방부도 "이라크 미군 공군기지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배후는 이란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과 파트너 그리고 동맹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