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란이 지난 8일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2곳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
이는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것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 공격이었다.
미국은 이라크 내 7곳 시설과 5곳 기지에 미군 병력 6000명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이번에 공격당한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군사기지’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두 기지에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발표했고,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주요 뉴스 웹사이트인 마쉬레그흐는 아사드 미군기지에 3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의 군사작전이 실시되던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라크에는 약 6000명의 미군이 배치됐다.
‘아사드 공군 기지’는 지난 2년 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장병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깜짝 방문했던 장소다. 이곳은 이라크 중서부 안바르 주에 위치해 있으며 시리아 국경에서 약 135마일 떨어져 있다.
‘아르빌 기지’는 IS 지도자 제거를 위한 작전이 시작된 곳이다.
지난해 10월 이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시리아에서 작전을 개시해 이 때문에 결국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숨졌다. 당시 작전에서 특공대원들은 8대의 CH-47 치누크 헬기를 나눠타고 이곳 기지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시리아 국경을 넘어 알 바그다디 은신처에 접근해 그를 궁지에 몰았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기지를 방문했다.
알 바그다디는 자살 조끼를 터뜨려 자녀들과 함께 폭사했다. 당시 습격 영상을 본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가 훌쩍이면서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