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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과 그의 가족들은 홈앤쇼핑 비상장 주식 0.68%인 13만5000주를 보유 중이다. 이 중 김 회장 본인이 2만주, 김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이에스티나(구 로만손) 법인이 8만주, 부인 최모씨가 2만주, 큰 딸이 1만5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2010년 주주 모집 당시 홈앤쇼핑 주식의 주당 액면가는 5000원. 현재는 장외주식 가격이 주당 2만원 안팎으로 뛰었다. 소액주주들은 상장이 되면 적어도 주당 5만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 일가의 주식가격은 액면가로 따지면 6억7500만원이지만, 상장되면 가치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혹은 또 있다. 홈앤쇼핑 주주명단에 있는 법조계 인사들이다. 여기에는 홈앤쇼핑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부인과 황희철 전 법무부 차관 등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김 회장, 강남훈 전 홈앤쇼핑 대표와 고등학교 동창이거나 친분이 있는 관계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합법적인 주식 취득”이라며 “가족 취득 역시 장외에서 매입한 합법적인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업계 시각은 차갑다. 매입과정이 석연치 않을 뿐 아니라 상장차익을 노린 측면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도덕성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는 김 회장 일가의 수상한 주식. 김 회장이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업계 시선이 쏠린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27호(2019년 1월14~2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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