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부산에서 올라와 10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대응한 가운데 이번 집회에 대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이익배분 차원에서 기본급 8.01% 정률 인상 등을 임금교섭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측은 연산 10만대 규모의 닛산자동차 ‘로그’ 위탁생산이 끊기는 등 노조가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전면·돌발·지명 파업에도 70% 이상의 조합원들이 정상 출근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평상시의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매출 손실은 물론 회사의 경영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가 ▲닛산 로그 선적 ▲고객 차량 인도 차질 발생 ▲신차(XM3)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경영 위기와 고객 신인도 하락, 미래 생존까지 위협하는 현재 상황을 내버려둘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였다고 판단했다”며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득이하게 부분 직장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부분 직장폐쇄에도 조업 희망자를 파악해 적절하게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불안정한 라인 운영 상황을 해소하고 조금이라도 안전한 환경에서 더 나은 품질의 차량을 인도하고자 한다”며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