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추모공간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에 이란 국기가 조기 게양돼 있다. / 사진=머니투데이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의 대이란 수출이 9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란의 상위 2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코트라(KOTRA) 테헤란무역관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국의 대이란 수출액은 2억5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6% 감소했다. 


이란의 수입국 14위인 한국은 1∼9월 기준으로는 상위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89.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란의 수입 상대 1위는 중국이 차지했지만 중국의 대이란 수출액 역시 38.8% 하락했다. 

이외에도 독일(이란 수입국 6위) -49.1%, 이탈리아(8위) -51.6%, 네덜란드(10위) -43.2% 말레이시아(11위) -36.1%, 프랑스(12위) -63.5%, 스위스(13위) -16.0%, 벨기에(16위) -52.7%, 스페인(17위) -69.1%, 우크라이나(19위) -69.0%, 태국(20위) -42.9%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높은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