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사진=김진아 뉴시스 기자
에이치엘비의 먹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이 순항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에이치엘비는 3·4차 치료제 신청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승인의 신속성·시장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3·4차 치료제 차이가 크지 않다. 최근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져 4차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기에 3·4차 치료제 시장 규모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가 15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위암 3차치료제로 임상을 기획한 것은 당초 빠른 허가와 병용 트렌드의 진입을 통한 적응증 확대 전략 때문이었던바, 4차치료제로 빨리 허가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당초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은 알렉스 대표의 개인적 견해이며, 이는 현실적으로 검토 가능한 여러 의견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라며 "상징과 기능 둘 중 어느 것을 더 중요시하느냐의 문제인 듯하다. 전략적 측면에서 승인의 신속성, 시장성 등을 함께 고려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최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관련 3·4차 치료제 논란을 끝내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시장규모가 큰 적응증에 대해 임상진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구체적으로 실무협상을 하고 있으며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엘레바가 보유하고 시판하는 항암제의 수가 많아질 것이며 리보세라닙은 물론 에이치엘비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