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 사지넺공=성남시
성남시는 16일 보고서 유출 관련 입장문에서 "지역상황보고서는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에 나섰다.

앞서 16일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분당구 서현동 공공택지지구개발 문제와 관련, 주민들의 단체 카톡방 ‘서현동 110번지’에 전날 오전 ‘지역 여론·동향’ 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익명으로 게시됐다.

이에 성남시 측은 "자치행정과에서 작성하는 지역상황보고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의 진행사항이 그 대상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시민 안전 관련 사건사고(교통사고, 화재, 안전사고 등)와 주민요구사항(집단민원) 지역이벤트, 미담 사례와 같은 행사(를 다룬다)"라며 "온라인상에서 검색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또한 "예정된 행사나 민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건 작성자의 의견이나 어떠한 간섭 없이 확인된 사실 그대로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상황을 수집하고 보고하는 건 시정 주인인 시민들이 표출하는 다양한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참고하기 위함"이라며 "열수송관 사고 등 각종 사고나 화재 발생 시 구조, 구호, 생활 지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특히 시는 "1월 14일자 지역동향보고서에 공개된 6건의 주요 현안에는 신고된 집회사항, 주민센터 행사, 인터넷 카페에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라면서 "주민소환투표에 대비하여 진행 사항을 확인했고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수요자 중심 시정추진과 시민안전 도모에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상시 지역상황에 대한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상황보고서는 주민들의 민원, 주요행사, 사건 사고 등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파악하는 것으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면밀히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