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부회장은 신 부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20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신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이후 롯데가를 제외한 재계 인사 중 가장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9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노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가족 및 그룹 주요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19부터 22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4일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장례식의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선임됐다. 롯데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키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