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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18일 경기도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12시쯤 전시장 앞은 길게 늘어선 줄로 혼잡했다. 스타필드 하남을 자주 방문하지만 이렇게 길게 줄이 늘어선 광경을 보기는 쉽지 않다. 지난해 모델3가 전시된 테슬라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보다 대기줄이 더 길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에 줄이 길게 늘어선 이유는 GV80의 실물을 보기 위함이다. 지난 15일 공식 출시된 이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SUV다.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주문제작 방식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및 카페이 등의 첨단 기술 집약으로 진정한 국산 럭셔리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영업자 권모씨(남·40)는 GV80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약 한시간을 달려왔다. 권씨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라며 “65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입맛에 맞는 옵션을 최소한으로 선택해보니 7000만원 후반대가 훌쩍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7000만~8000만원대 가격이면 여기에 돈을 좀더 보태 다른 수입차로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GV80의 기본 판매가격은 6580만원이다. 여기에 전후 구동력 배분 시스템(AWD)과 좌우 구동력 배분 시스템(E-LSD,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를 결합한 AWD WITH E-LSD를 추가하면 가격은 6930만원이 된다. 20인치 이상 휠, 무광 컬러 등을 선택하면 가격은 금세 7000만원으로 뛴다.
남편과 차를 보러 왔다는 직장인 하모씨(여·31)는 “작년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차를 바꾸지 않고 기다렸다”며 “실제로 보니 차가 확실히 고급서럽긴 하다. 옵션은 딱 필요한 것만 넣으면 구매를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연간 판매목표를 2만4000대로 잡았다. 현 분위기라면 연간 판매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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